공지사항

 

천주교 제주교구(교구장 문창우 비오 주교)와 본 연구소(소장 조한건 프란치스코 신부)는 “제주와 정난주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30일(목) 제주교구 학술대회 및 한국교회사연구소 제213회 연구발표회를 제주 중앙 주교좌 성당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정난주(丁蘭珠, 1773~18 3 8)의 삶과 신앙, 특히 호명(呼名)의 역사에 대하여 사료를 통해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제1발표의 권이선 연구원(한국교회사연구소)은 “정난주라는 이름이 정확한 근거 없이 전승되었으며, 정명련의 행적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다방면의 자료 발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제2발표의 김윤선 교수(고려대학교)는“ 입교자가 줄어드는 시대, 교회 공동체가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정난주와 유섬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3발표의 김장환 특임연구원(한국교회사연구소)은 제주 산록길을 따라 대정현으로 간 정난주의 유배길을 추정하여 정난주 유배길 복원을 통해 올바른 스토리텔링과 순례길이 만들어지길 희망하였으며, 마지막 제4발표의 송란희 학술이사(한국교회사연구소)는 정난주의 현양 정신이 살아 있는 대정 성지에 기념관을 설립함으로써 추모의 공간에서 기억의 공간으로 변화 하고, 기념의 공간으로 전이되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